1. |
Sheep Rain
01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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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모두를 의심해요
나는 모두를 비난해요
두 눈을 질끔히 감을 때
나는 모두를 의심해요
두 눈을 질끔히 감을 때
나는 모두를 의심해요
나는 모두를 비난해요
(나는 모두를 의심해요)
(나는 모두를 비난해요)
(나는 모두를 선택해요)
(나는 모두의 적이에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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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|
이야기 (Story)
04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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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련은 내뱉는 것 만으론 아무 소용 없습니다
외면은 우리의내일을 지켜주지는 않습니다
다들 관심조차도 없고 작은 반향조차도 없는
남에게 꺼내봤자 불쾌하기만 한 흔한 이야기
나는 자존심만 높고 작은 양심조차도 없는
남에게 보여봤자 불쾌하기만 한 흔한 이야기
오늘도 내일도 조금씩 흘리고 말아요
이게 나를 나아지게 만들어 줄까요
지금도 언제도 조금씩 흘리고 말아요
이게 나를 나아지게 만들어 줄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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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|
닥스훈트 (Dachshund)
03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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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대보다 짧다고 느껴질 때
주변을 한번 둘러보는거에요
친구들 모두 다 멋지고 반짝거려요
계획의 반응이 시원치 않을 때
셋을 크게 외치고 쏘는거에요
이제와서도 난 그것 말곤 할게 없어요
기어가고 만져지고 충성하고 의심하며
매일같이 난 생각해요
어디서 끊어내야 할지
새벽이 지나고 사라져버린 짖음과 약한 다짐의 흔적만 남았네
이 밤이 지나고 사라진 수많은 냄새와 쓰다듬의 온기만이 남았네
새벽이 지나고 사라진 수많은 짖음과 약한 다짐의 흔적만 남았네
이 밤이 지나고 사라진 수많은 냄새와 쓰다듬의 온기만이 남았네
좀 더 간단한 관계를 원해요
좀 더 긴밀한 관계를 원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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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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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|
파란 LED (Blue LED)
02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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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파란 빛들의 흩어짐
눈을 땔 수 없게 끔 날 유혹하는
비명을 지르는 초록색
상자를 단정시키려 보내는
3시간을 달려
마주한 얼굴로
나를 긍정해줘요
화내지 말아요
하나 둘 셋 세고서 밟는
나의 무뎌진 버튼
얼음을 피해서
흐르는 물과 같은
더 무뎌져가는
나의 네모난 버튼
아주 잠깐만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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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|
두 점을 이어서 (Two points)
0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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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이 트는 새벽에 겨우 두 눈을 붙이고
재잘대는 작은 행렬 소리에 눈을 뜨네
어제와 같은 자리에 앉아서 팬을 잡고
나오지 않을 한 줄을 위해 머리를 싸매네
꿈도 흐린 풍경도 계속 말라만 가고
비와 어린 아이도 또 그대로
밤도 노래가사도 계속 소란해 지고
내일 끝낼 수 있다 또 미룰거야
두 점을 모아서 선을 만들고
그 선을 모아서 벽을 채워도
머릴 들이밀고 나설 맘은 없고
조용히 방에서 돌을 던진다
비가 오는 소리에 겨우 두 눈을 붙이고
기어가는 작은 행렬 소리에 눈을 뜨네
꿈도 흐린 풍경도 계속 말라만 가고
비와 어린 아이도 또 그대로
밤도 노래가사도 계속 소란해 지고
내일 끝낼 수 있다 또 미룰거야
익숙했던 한 순간도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까요
난 알까요
주말이 다가오는게 반갑지 않다는 걸 알까요
난 알까요
얽매였던 기억들은 시간도 소용없다는 걸 알까요
난 알까요
10년이 지난 나에겐 달라진 것 하나 없다는 걸 알까요
난 알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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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|
DG의 고민 (DG's concerns)
03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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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먼 행운을 기다리고 있는
나설 방향을 찾지를 못하는
DG의 고민은 가끔 늦습니다
예상치 못했던 시점에
DG의 고민은 더 어렵습니다
보았던 평소 모습보다
DG의 고민은 기회를 줍니다
우연한 노래 가사처럼
DG의 고민은 항상 있습니다
우리의 친구 머피처럼
무엇에 대해 화내야 할지
아직도 나는 모르겠어요
글만 쓰고있어요
잠시 멈추고 쉬어가는 이 순간을
중요하다고 생각해요
나는 또 생각해요
나는 또 생각해요
나는 또 생각해요
나는 또 생각해요
나는 또 생각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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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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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낮은 건물
숨 막힐듯 좁았던 마을
무관심한 사람들
피해다녔던 그 얼굴들
지평선을 가리는
끝이 없는 녹색 장벽들
떠나고 싶은 나를
영원히 가둬 둘 것만 같을
서투른 말도
가식을 숨기지 않는 눈빛도
꿈속의 회상도 날 놓지않고
여길 떠나도
따라갈 것은 보이지를 않고
투명한 장벽에 난
여전히 갇혀있네
새빨간 꿈은 버릴 방법도 없고
매일 대신 죽은 눈으로 숫자를 버리네
목적도 없고 쫒아갈 것도 없이
그저 흘려보낸 하루도 익숙해져가네
서투른 말도
가식을 숨기지 않는 눈빛도
꿈속의 회상도 날 놓지않고
여길 떠나도
따라갈 것은 보이지를 않고
투명한 장벽에 난
여전히 갇혀있네
안심하고 살 순 없어
다시 또 나를 찾아온다면
언제든 피할 순 없어
넘어 갈 벽도 볼 수 없다면
이런 얘길 쉽게 남에게 한다는건
나는 좋지않은 거라고 늘 생각해요
문을 따고 들어왔던 사람들 처럼
나는 좋지않은 거라고늘 생각해요
이어폰으로 멀쩡한 구멍을 막고
밖을 다닌지도 몇년이 더 흘렀네요
이어폰으로 멀쩡한 구멍을 막고
밖을 다닌지도 10년이 더 넘었네요
빛바랜 낮은 건물
숨 막힐듯 좁았던 마을
빛바랜 낮은 건물
숨 막힐듯 좁았던 마을
서투른 말도
가식을 숨기지 않는 눈빛도
꿈속의 회상도 날 놓지않고
여길 떠나도
따라갈 것은 보이지를 않고
투명한 장벽에 난
여전히 갇혀
돌아온 날도
구름을 지나 추락한 햇빛도
온기의 기억도 난 밀어내고
되돌아가도
쫒아갈 것은 보이지를 않고
투명한 장벽에 난
여전히 갇혀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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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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